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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주가 급등.. 해태아이스크림 업고 어디까지?

개미짱이 2020. 4. 1. 13:33

어제 속보로 올라오는 뉴스들을 둘러 보던 

빙그레가 이사회를 열고 해태제과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 을 1400억원에 인수를 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주식초보인 저는 내일 오르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내일 주식을 사기로 마음을 먹었죠!


그리고 바로 오늘 두둥!


아침부터 상한가를 치고 오후가 된 지금까지 다들 홀딩하고 계시네요~ 



해태제과도 해태아이스크림을 팔고 아침부터 상한가를 치고 

현재는 +20% 이상의 등락율보여주고있습니다.


빙그레와 해태제과의 인연은 참 깊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빙그레가 해태제과를 인수한다는 이야기가

2003년부터 나와 주가가 급등하기도했었습니다.

기업들간에 자세한 이야기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저는 참 오래 동안 상부상조 하며 지내온 두 기업처럼 보이네요.


이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건도 마찬가지로 서로 함께 계획하여 

해태제과에서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지난 1월 물적 분할해 법인을 신설하고 

보통주100% 인 100만주를 그대로 빙그레 에서 인수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해태제과에서는 잘 자랐던 못 자랐던 열심히 키워온 자식을 입양 보내는 것 같아 마음이

쓰릴 것 같네요~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이 보유한 부라보콘·누가바·바밤바 등 전 국민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활용해 

기존 아이스크림 사업 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빙그레 아이스크림 해외 유통망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는데요.

빙그레에서 해태아이스크림을 얼마나 잘 키워갈지 기대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빙그레 주식을 구매하지 못했습니다ㅠㅠ

이유는 첫째! 이 정보 보자마자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생각을 물었더니

 "회사를 인수 한다고 무조건 오른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라는 말에 "그런가?"라는 의구심을 품어

빙그레는 옆으로 미뤄두고 다른 주식 종목들을 더 관심 있게 보았습니다.

둘째! 또 늦잠을 자버려서 허무하게 구매 하려 던 주식을 사지도 못하고 멀리 보냈네요 ㅠㅠ

제가 오늘 구매하려고 생각했던 빙그레와 삼성출판사 cj씨푸드 였는데요.

빙그레는 시작부터 상한가를 쳐서 구매하지 못하고

삼성출판사와 cj씨푸드는 중간이 올라탓습니다.

현재 삼성출판사는 제가 올라탓을때 보다 떨어진 상태이고

cj씨푸드는 11.46% 오르고 빼놨습니다.

이외에 다른 11개 종목들도 조금씩 넣어 놨는데 그냥 지켜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ㅎㅎㅎ


주식초보가 주식시장을 알아가는 단계에서 글쓰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니 귀엽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모두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