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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삶/Farmer

초보 농사꾼 겨울 지난 쪽파 수확하기!

by 개미짱이 2020. 4. 8.

안녕하세요~ 20대 초보 농사꾼이 작년에 열심히 심었던 쪽파를 뽑았습니다 ㅎㅎㅎ

전문적으로 농사를 짓고 있지는 않고 우연한 계기로 취미 삼아 텃밭을 가꾸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배우며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수확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나눠주는 재미도 있네요 ㅎㅎ

하지만 제가 텃밭을 하고 있는 곳은 수도(물)를 아직 끌어오지 않은 곳이라 물을 말 통에 여러 개 싣고 가서 뿌려주려니 이만저만 힘들게 아닙니다ㅠㅠ  

제가 일을 벌려서 가족들이 함께 수고해주고 있죠 ㅎㅎㅎ


작년 추석 때 할머니께 받아온 쪽파(머리)를 열심히 잡초를 뽑고 삽질을 하여 고랑을 파고 땅을 다진 후 한번에 2~3개씩 줄 세워 심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심었는데 쑥쑥 자라지 못하고 찔끔찔끔 자라더니 겨울이 되어버려 망했다 싶었습니다ㅜㅜ


그런데 겨울이 지나고 3월이 되니 다시 푸릇푸릇해지고 4월이 되니 쑥쑥 자라는거 아니겠어요??ㅎㅎㅎ

조금 뽑아 파전으로 파절무침으로 먹으니 너무 신선하고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절반 정도를 뽑아서 안성에 조금 두고 서울로(본가) 가져왔습니다 ㅎㅎ


양이 많지 않아서 많이 주지는 못하지만 나누고 싶어 소분하여 일곱 가정에게 전달하였습니다.

가져온게 더 남았는데 신선할 때  다 나누지 못해 ㅠㅠ 그냥 집에 두고 먹어야 할 것 같네요 ㅠㅠ


곧 모종심을 시기라 안성으로 내려가서 농사를 시작해야겠네요ㅎㅎㅎ

초보농사꾼 농사하는 모습 보러 가끔 놀러와 주세요^^


2020/04/07 - [개미의삶/Farmer] - 산에 과실나무 묘목심기! (아오리,천도복숭아,백도복숭아,바이오체리,루비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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